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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:035 알겠니?
1. 담배 한 개비

내가 견딜 수 없는건 나, 그리고 너.
겨우 생존하기 위해 참아야 하는 것들
부드러움 속에 감춰진 칼날, 버릇처럼 붙이는
안녕! 뒤에 숨겨진 무관심과 자잘한 계산들
풀리지 않는 생의 방정식. 왜? 또.....

담배 한 개비가 타는 시간,
절망이 피어오르다 희망과 교대하고
물렁물렁한 것들이 단단해진다

가슴을 쥐어뜯다가도
금방 살아갈 구멍을 찾고
꿈을 꾸면서도 포기하는 나.
날마다 조금씩 자기를 파괴하면서
결코 완전히 파괴할 용기는 없었지


>최영미_돼지들에게 중 "알겠니?" 일부
# by 노미군 | 2009/02/18 01:41 | 301호 | 애린哀麟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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